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 : 결과보고전

수윤미술관 2018.10.06 - 10.31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토요일까지 확대되어 수윤미술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립미술관협회의 사립미술관 지원 사업인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한 주가 적용되어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안혜경 작가의 코치와 진행으로 자연을 드로잉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하지만 그 외의 매주 토요일에도 자율적으로 나와 가용재료들을 이용해 자유롭게 드로잉하기를 권장하여 그리기에 흥미를 붙인 지역민들이 꾸준히 드로잉을 이어나갔다.


  4월부터 9월까지, 6달 동안 많은 지역민들이 다녀가면서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의 참여자들의 드로잉을 모아 조촐히 전시를 준비했다. 개개인의 스케치북마다 개성 있는 드로잉이 가득했다. 참여자마다 한 장씩의 드로잉을 골라 정성껏 액자에 담아보았다. 이름만 불러보아도 정겨운 학동마을 어르신들의 아기자기한 드로잉을 포함해 액자에 담은 드로잉만도 70여점, 바쁜 시간 쪼개가며 참여해 몇 장 채우지 못한 스케치북과 혼자만의 작업 시간을 즐기며 가득 채운 스케치북까지 30여권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