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기획초대전 - 사람과 새들의 낙원 樂園 우항리2015 고천암2016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 2017.3.10~4.9

낙원 우항리 고천암 2015 2016 전시는 김은숙 작가가 2015년에 작업한 사진작업의 일부입니다. 수만년전 공룡들의 낙원이었던 우항리와, 지금도 해마다 겨울 철새들이 살을 찌우고 가는 새들의 낙원, 고천암의 경이로운 자연에 관한 작업으로 1,000여점 이상의 사진작품 중 일부를 평면작품과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낙원 우항리 고천암 2015 2016 전시 작품 속 우항리와 고천암은 누간가 그곳이 해남이라고 말해주기 전에는 잘 알지 못할 정도로 낯설고 이국적인 풍광이자, 해남 사람들에게는 그동안 너무도 익숙해서 그곳이 차마 예술의 대상이자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해남의 속살과도 같은 아름답고 경이로운 곳입니다. 우항리 먼 옛날 공룡들이 뛰놀던 육지와 편안한 바다가 면한 살기좋은곳으로 지금도 수많은 생명체들의 서식지입니다. 이전에는 해남읍까지도 각종 물산이 드나들던 뱃길이기도 하였습니다. 


우항리와 고천암은 여의도의 새배에 가까운 약 80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간척지와 수초와 갈대 억새가 뒤덮힌 그야말로 새들의 천국입니다. 이곳 해남 공룡박물관 창으로 보이는 바로 저 아름다운 곳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맑은 시선과 작가만의 특별한 다정다감한 애정으로 자연을 채집해왔습니다. 그러한 일련의 작업을 통하여 조용하게 자신만의 맑고 깊은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김은숙작가는 2015년과 2016년 두번의 개인전을 연바 있으며 2017년 세번째 개인전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