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 미황사 자하루 미술관 개관展

 

미황사 자하루미술관 2016.3.26~5.31
참여작가 김주호 김천일 김은숙 김영택 김선두 민정기 박구환 박미화 박방영 서용선 손민아 송필용 신재돈              신태수 안윤모 안혜경 오원배 윤혜덕 윤석남 윤후명 윤희수 이   인 이수경 이수예 이종구 이인성              하성흡 홍선웅 금강스님 
 

  해남 땅 끝 바다가 내다보이는 그림 같은 달마산이 품고 있는 미황사는 법정스님이 ‘홀로 감춰두고 싶은 절’이라 할 만큼 소박하면서도 깊고 고결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표적인 남도사찰이다. 화가들은 물론 시인,음악인 등 예술인들이 사랑하는 절이기도 하다. 미황사는 종교를 뛰어 넘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과 도시 일반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사찰로 해마다 10만명 이상이 미황사를 방문하고그 중 외국인 600명, 내국인 4,000명은 절에 숙박을 하면서 템플스테이를 한다.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천년고찰 미황사는 3월 26일 미황사내 누각 자하루를 1200년의 전통문화와 동시대 현대미술이 상시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미황사 자하루미술관으로 개관하고 개관전시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_미황사>를

열었다.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_미황사>에는 윤석남,서용선, 이종구,김천일,김선두 등 한국화,서양화,설치 등 현대미술작가 32명의 작품 60여점이 출품되었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해 봄부터 2016년 1월까지 미황사를 방문하고 이번 개관전시를 위한 작품을 새로 제작하였다. 목판화가 홍선응은 본 전시를 위해 미황사 창건설화를 그림으로 표현하였으며,동국대학교 오원배교수는 특유의 프레스코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을 출품하고,박방영작가는 미황사의 창건과 설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모두 담은 작품을 출품하였다 특별히지난해 10월 미국 밀워키시립미술관에서도 초대되어 소개된 바 있는 미황사 금강스님의 탁본작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번에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자하루는 그동안 방학이면 어린이청소년 ‘한문학당’으로 시끌버끌쿵광거리고 ‘참사람의 향기’에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고 간 곳 이기도하다. 어린이들의 순박하고 활기찬 에너지와 수많은 사람들이 내려놓은 마음이

담긴 미황사 자하루에 미술관이 함께 자리 잡는 것 또한 아름답고 의미있는 시도이다. 미황사 자하루미술관은 2015년 행촌미술관에서

진행한 <풍류남도 만화방창(風流南道 萬話萬書方帳)〉展을 통해 미술관 개관의 계기가 되었다 이후 미황사에서는 대표적인 민중미술화가 이종구의 개인전 <이종구,미황사_절집기행展>개최하였다 개관전시 이후 전문적인 미술관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