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Kim Sukhwan

<화가의 자전거여행>展

2025. 03. 07(금)~ 04.06(일) 갤러리 금요일의 섬(해남)
2025. 5. 7(수).~12(화) 인사아트센터(서울)


화가는 10년 전부터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했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라오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매년 짬을 내어 자전거를 타고 여행했다.

"자전거 여행을 하는 10년 동안 도인이 되셨겠네요" 라고 하니

"자전거여행을 하는동안 노인이 되었다" 고 한다.

얼마 전 임하도 <이마도창작 스튜디오>에 짐을 풀고 모처럼 행복하게 자전거여행을 즐기고 있다. 화가라서 다행이다.

임하도 꽃피는 해안선을 따라 바다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달리고, 앞끝 섬 공룡박물관 고천암 대흥사 미황사 땅끝, 그리고 완도대교를 넘어 완도까지,

국토1호선 출발점 우수영을 지나 명량해전이 열린 울돌목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까지,

해남 진도 완도 구석구석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

<화가의 자전거여행>은 그림으로 남았다.

특별한 전시 <화가의 자전거여행>전시는 1년 전부터 기획되었다.

절해고도였던 임하도에 조용히, 오로지 작가를 기다리는 특별한 갤러리 금요일의 섬에서
400여 점 <화가의 자전거여행>길을 따라 작품을 보는 동안
어느새 화가의 자전거여행에 동참한다.

 

행촌미술관 관장 이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