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12회차 남도수묵투어 이야기 입니다.
이번회차에는 대학생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문화예술 전공생들이라 그런지 수묵비엔날레 전시와 해남의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목포에 도착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종가의 향기>展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는 총 10개 종가로 이루어졌고 한 작가가 한 종가씩 맡아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림과 종가에 관련된 내용을 이번전시를 기획한 이승미큐레이터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인 박성우 작가도 방문해 본인의 작품에 대해 학생들에게 직접 설명해주셨습니다.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품격이 넘기는 종가의 향기 전시를 보고 국제 레지던시 <국제적 수묵 수다방>전시 관람을 위해 신안군 수협으로 갑니다.
국제적 수묵 수다방 전시에서는 해외작가 14명 국내작가 10명 총 24명의 작가들이 한달동안 목포원도심에 머무르면서 현장에서 작업한 작품들이 작가들이 작업한 공간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수묵비엔날레 전시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전시입니다. 작품 곳곳에서 목포냄새를 느낄 수 있었어요.
국제적 수묵 수다방에서 본전시장인 목포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본전시장 관람이 끝난후에 목포에서 해남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게되었습니다.
대흥사에서 저녁공양을 마치고 잠시 삼산주조장을 방문했습니다. 물론.. 대흥사에서 주조장까지 나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어서 많은 추억거리를 남겼네요. 절에 한번 들어가면 다음날 전에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어렵게 나온만큼 맛보는 삼산막걸리 맛이 평소보다 더 달았습니다. 저녁되니 날씨가 제법 으슬으슬해서 옷깃을 꽉 여매고 막걸리로 몸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몽근한 막걸리 냄새에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대화가들이 이 밤을 한껏 달아올렸습니다.
대흥사에서 하룻밤을 편안히 보내고 아침에는 일지암에도 다녀왔습니다. 신선한 아침공기 마시며 방문한 일지암을 방문하고 먹는 아침공양 맛이 아주 꿀맛입니다.
대흥사에서 행촌미술관을 방문해 전시관람을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는 서울로 떠났습니다. 물론 다음을 기약하고서 말이죠~